경찰, '지게차 결박' 이주노동자 가해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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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게차 결박' 이주노동자 가해자 입건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 이주노동자가 지게차에 결박돼 조롱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국인 동료를 형사 입건했다.

한편 피해 노동자는 사업장을 변경했음에도 체류 자격 상실 위험에 직면해 강제 출국 위기에 놓였다.

전남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업장 내 인권침해로 인해 이직을 요청했는데, 법적 구조상 피해자에게 다시 책임을 지우는 구조”라며 “현행 고용허가제가 이주노동자의 권익을 전혀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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