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편지에서 “존경하는 노동부 장관님께”로 시작해 “7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저희 동료 3명이 연이어 유명을 달리했다”며 이달 초 CJ대한통운(000120) 소속 택배노동자 3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주 7일로 배송일을 확대하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인력 충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저희는 주 6일 이상 살인적인 노동 강도에 시달리고 있다”며 “최소한 주 5일 근무를 보장하고, 휴무일에 대한 대체 인력 시스템을 의무화해야 한다.주 7일 배송을 강행할 경우 반드시 충분한 추가 인력 충원 계획을 기업에 요구하고 감독해달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장관님이 직접 택배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인 근무 환경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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