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좀 살려주세요"…인천 총기사건, 다급했던 신고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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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좀 살려주세요"…인천 총기사건, 다급했던 신고 녹취록

25일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인사건 신고 녹취록'에 따르면, 첫 신고는 사건 당일인 지난 20일 오후 9시31분에 접수됐다.

신고자는 피해자의 아내로,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방 안에 숨어 전화로 "아버지가 집 안에서 총을 들고 있다.남편은 현관 앞에 쓰러졌고 피를 많이 흘리고 있다"며 "충전 중인 것 같다.남편을 죽일 것 같다"고 반복해서 호소했다.

신고자와 아래층 주민 모두 경찰에 반복해서 신속한 현장 진입과 구급 요청을 했지만, 경찰은 A씨가 무장한 채 집 안에 있다는 판단 하에 특공대 투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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