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관세 절반 인하에 日 "최악 면해" 안도…"연 부담 15조원↓"

일본 정부가 무역 협상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동차에 매긴 관세 25%를 절반인 12.5%로 낮춘 것과 관련해 일본 언론은 24일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 협상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자동차 관세에는 수량 제한 없이 12.5%를 적용하기로 했다.

자동차 관세의 경우 기존 관세 2.5%를 합해 15%가 됐고, 자동차 부품 관세도 기존 세율을 포함해 15%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