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유럽에서 귀국한 선수를 시차적응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데려와 뛰게 한다는 게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안정환은 그런 악조건 속에서 축구화를 신고 동대문운동장을 누볐다.
그리고 지금도 대학축구계에 회자되는 2골 2도움 맹활약으로 아주대의 대역전승 주인공이 됐다.
후반전 중반까지 2도움을 기록하며 아주대의 3-2 역전을 이끈 안정환은 후반 23분 페널티지역 외곽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뒤 홍익대 수비수 3명을 순식간에 제치고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해 자신의 이날 경기 첫 골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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