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적힌 나무 부재·빛바랜 단청…다시 찾은 관월당의 역사

경기 파주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수장고에서 마주한 관월당의 부재들은 고토쿠인에서 국내로 돌아올 당시 모습 그대로였다.

이 관계자는 나무 부재에 일본어가 쓰여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과거 일본에서 조립할 때 목수들이 (부재를 분류하고자) 쓴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관련 뉴스 '비운의 역사' 끝내고 고국으로…관월당, 일본서 100년 만 귀환(종합2보) 5천개 부재로 돌아온 '왕실 사당' 관월당…제자리 찾기는 숙제(종합) "관월당, 한국에 돌아가야"…日 우익 협박에도 꺾이지 않은 결심 용무늬 기와·단청 장식한 '높은' 건물…돌아온 관월당, 과제는 "두 번의 실패는 없다"…첩보 작전 방불케 한 '관월당 되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