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의 대만 콘서트 입장권을 불법으로 대량 사들여 웃돈을 얹어 판 암표상이 적발됐다.
23일 중국시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내정부 형사경찰국(형사국)은 이달 11~13일 사흘간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투어 ‘위버멘쉬’ 대만 공연 관련 암표상 류모 씨 등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근거지에서 지드래곤 콘서트 입장권 교환 일련번호 및 입장권 각각 1500개와 1000여장, 오는 10월 남부 가오슝에서 개최될 예정인 K팝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 입장권 500장, 현금 16만4000달러(약 770만원) 등 각종 증거물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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