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기전망 ‘비상등’…41개월째 부진에 트럼프發 관세 우려 겹쳤다
국내 기업들의 체감경기 전망이 3년 5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며 장기 침체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상호관세 예고가 경기 심리를 추가로 짓눌렀다.
BSI 전망치는 지난 6월 94.7, 7월 94.6에 이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2022년 4월(99.1) 이후 41개월 연속 기준치에 미달, 역대 최장기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의약품(125.0)과 전자·통신장비(111.1)만이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섬유·의류(50.0), 석유·화학(74.1) 등 주요 업종은 크게 위축된 전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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