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왓챠, 발란 등 대형 스타트업들이 줄줄이 회생 절차에 들어가거나 회계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수년 전 조성된 주요 벤처펀드들도 손실 처리 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회생 개시 전 외부 감사에서 의견 거절을 받은 비상장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 자산으로 잡힌 VC 장부에서 손실 반영이 불가피해진다.
한 VC 관계자는 “회생 개시 전까진 상환 가능성을 이유로 평가 손실을 유예할 수 있지만, 회생 절차나 감사 의견 거절 등 외부 이벤트가 발생하면 손실 인식을 피하기 어렵다”며 “무엇보다 유한책임출자자(LP)들과의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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