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는 한국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으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을 통해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1억3천만달러를 투입해 평화 구축을 비롯해 농촌 등 지역개발, 교통·기후 환경 개선과 산업 발전 등을 돕고 있다.
지난 10일 수도 보고타 소재 코이카 콜롬비아 사무소에서 만난 이정욱 소장은 "한국전쟁 때 파병해 도왔던 콜롬비아에 대한 ODA는 보은의 의미도 담고 있다"며 "내전으로 인해 갈등과 불신으로 얼룩진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회복과 통합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국제이주기구(IOM)와 협업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분쟁지역 농민의 생산성 소득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여성기구(UN Women) 등의 국제기구와 다양한 농촌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고,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와는 2020년부터 코카인 재배가 집중된 푸투마요 지역에서 대체작물 재배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