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유족 측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기상캐스터 A씨 측이 첫 변론에서 입장 차를 보이며 법정공방에 나섰다.
오요안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22일 고 오요안나의 유족이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에 고 오요안나의 유족 측 소송대리인은 “(특별근로감독)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닌 일반 괴롭힘으로 인한 사망으로 나왔다”며 “제대로 조사가 이뤄졌는지, 기록 전체를 보고 근로자성 등을 증명하고자 하는데 이를 보지 못한 상황이라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하며 전체 기록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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