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잔치 열어준 아들 왜 쐈을까…추궁에도 "알려고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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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잔치 열어준 아들 왜 쐈을까…추궁에도 "알려고 하지마"

인천 송도에서 사제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진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직접 사제총기를 만들어 자신의 생일잔치를 열어준 아들 B(33)씨를 살해하고, 서울 주거지 안에는 인화성 물질과 타이머까지 설치하고도 범행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피의자가 직접 사제 총기를 만들어서 범행에 사용했다는 점에서 계획범죄로 봐야 한다"며 "피의자가 아내와 이혼한 뒤 20년 동안 여러 이유로 아들과 감정의 골이 깊어졌을 가능성이 높은데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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