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이 선택한 가족전쟁극 ‘어쩔수가없다’ 9월 개봉

전 세계 영화 팬들을 기다리게 한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드디어 1차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집 앞에 서 있는 ‘만수’의 비장한 모습은 흩날리는 꽃잎 속에서 ‘미리’와 춤을 추며 행복했던 한때의 ‘만수’와 대조를 이뤄, 갑작스러운 해고를 기점으로 펼쳐질 예측 불가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재취업을 향한 전쟁을 시작한 ‘만수’와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미리’ 부부를 중심으로, 잘나가는 제지 회사 반장 ‘선출’, 재취업이 절실한 업계 베테랑 ‘범모’, 풍부한 감성의 예술가 ‘아라’,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자 ‘시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