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미국 자회사 한화필리십야드와 협력해 수출형 LNG운반선 공동 건조에 나서며 북미 조선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화해운이 발주한 선박을 미국 내 조선소인 한화필리십야드가 계약 주체로 나서고, 실제 건조는 한화오션이 수행하는 협력 체계로 추진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필리십야드는 미국에서 존스법 대상 대형 상업용 선박의 절반 이상을 건조해 온 중추적인 조선소”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LNG운반선이라는 고난도 선박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한화필리십야드의 기술적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한화오션의 글로벌 기술력을 미국 조선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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