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시간 자는 것도 사치라는 말이 나온다.” ‘공부의 신’으로 이름을 알린 강성태 공신닷컴 대표가 고등학교 수행평가 문제점을 거론하며 꺼낸 말이다.
그는 “수행평가를 없앴다는 것은 곧 지필평가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며, 결과적으로 사교육의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라며 디지털 기기와 AI를 활용한 수업시간 내 평가 진행과 교과 범위 안의 수행평가 주제 선정 및 학생들의 적극 참여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제언했다.
이호림 교사는 “수행평가는 본래 암기 중심, 지식·이해 수준에만 머무는 지필평가 한계를 보완하고자 도입됐지만, 학생들은 수행평가를 통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다는 ‘이 평가로 몇 점을 받을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라며 “이로 인해 수행평가의 과정 중심적이고 성장지향적인 본래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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