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더딘 복구에 가평 주민들 고통…실종자 수색도 난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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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더딘 복구에 가평 주민들 고통…실종자 수색도 난항(종합)

"도로는 뚫렸다지만 마을은 여전히 엉망이에요.물 빠진 곳은 진흙투성이고 정전으로 통신까지 끊겨 너무 힘들어요.".

큰 피해를 본 대보리 마을은 중장비가 투입돼 차량 통행이 간신히 가능할 정도로 도로가 복구됐지만, 길가 곳곳에는 진흙더미와 쓰러진 나무, 토사물이 쌓여 있었다.

경찰과 소방, 지자체, 군부대 등이 총동원돼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무너진 도로와 단전·단수, 통신 두절 등 악조건으로 인해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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