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사회단체들이 정부 차원의 '생태계 기후대응 표준관측망' 구축과 관련, 사업 예정지 선정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사)곶자왈사람들, (사)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1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사업 예정지는 토지 형질변경을 금지하는 생태계 2등급 지역으로, 지질·생태·경관을 훼손하는 관측망 구축을 즉각 중단하고 예정지를 재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수산곶자왈에 대한) 사업설명회에서도 ▷장비 이동 통로 및 구축 지점 주변의 보호종에 대한 전수 조사와 보호 대책에 대한 문제 ▷30m가량의 관측 타워 구축 시 발생할 경관상의 문제 ▷생태계 2등급지 훼손 문제 등 사업 입지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됐다"며 "그럼에도 국립생태원은 오는 7월 22일 착공식을 진행하겠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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