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전환을 겪고 있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 외교안보 환경이 더욱 엄중해지는 시기에 외교장관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익을 중심에 두고 합리성, 중도와 효율을 바탕으로 전략적이고 실용적인 외교를 추진해야 한다.국회의 초당적 지지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지정학적 불안정과 긴장이 심화되는 이 시기에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과 대화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단계적·실용적 접근법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에 실질적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직원 모두가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고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교체제의 혁신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쓸 것"이라며 "직급이나 직위와 무관하게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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