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마지막 외교수장인 조태열 전 외교장관이 21일 퇴임식을 열고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어 “두 달 가까운 오랜 시간 동안 장관 아닌 장관으로 남아 있게 돼 참 민망했다”며 “정상 외교가 작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외교 수장으로서 외교를 책임지며 이끌어야 했던 시기였기에 위기 관리자로서 책임과 불안은 더 컸다”고 되짚었다.
조 전 장관은 “한미동맹을 흔들림 없이 지키고, 다자무대에서 훼손된 국가 이미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재임 중 우리 외교의 숙원 과제였던 유엔 전 회원국과의 수교 완결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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