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특검 추가기일 공방…"신속재판 국민요청" vs "공정해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법원 하계 휴정기 중 추가 공판기일 지정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재판에 출석한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헌법 정의를 훼손하고,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내란죄의 성격상 신속한 재판을 요구하는 국민의 요청이 있다"며 "피고인 측이 추가 기소 사건에서 재판부 회피를 하는 등 절차 진행에 협조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추가 기일 지정은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 뉴스 '특검 기소' 김용현측, 재판부에 "손 떼라"…첫 공판준비 파행 김용현측, 재판부 거듭 기피신청…법원 즉시 '기각' 반복(종합) '특검1호 기소' 김용현 만기 3시간전 추가구속…외환수사 탄력(종합) 내란재판 신경전…특검 "휴정기 신속진행" 요청에 김용현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