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만으로 제명 사례 있었나"…박용근 전북도의원, 민주당 상대 소송 예고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최종 제명 통보를 받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이 유감을 표명하고 징계 무효확인 소송 등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도당과 중앙당 모두에 성실히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명이라는 결과가 내려진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당을 위해 성실히 일 해온 도의원이 민원에 대한 정당한 의정활동을 펼쳤음에도, 이를 청탁과 이권 개입이라는 프레임으로 몰아가려고 하는, 일부 음해 세력의 왜곡된 주장으로 정치적 생명을 박탈한 것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용근 의원은 "이번 더불어 민주당 제명 처분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징계 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필요 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고려하고 있다"며 "언젠가 다시 민주당의 일원으로 돌아가 지역 발전에 헌신하고 도민과 군민을 위한 활동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는 소회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