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감 중 목숨을 끊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외설 생일 축하 편지'를 보냈다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막기 위해 이 신문 편집인에게 전용기에서 직접 전화까지 걸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기사가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면서 기사를 내보내지 말라고 요구하고, 터커 편집인이 이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사가 나가기 전에 월스트리트저널 측과 그 모회사인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전 회장에게 기사가 나가기 전에 직접 전화까지 해서 기사 출고를 막으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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