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산업 발전의 한 단면이었을 거대한 공간에는 그 땅에 뿌리 내리고 살아온 사람들의 삶이 담긴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다.
지난 11일 고색뉴지엄의 재개관을 기념하며 개막한 ‘동네야 놀자展’ 현장은 공간 곳곳에 남아있는 폐수종말처리장의 흔적과 회화, 설치, 판화 등 전문 예술 작품부터 도심 속 생태의 시간을 담아낸 시민단체의 설치 작품, 볏짚으로 엮은 짚풀 공예품 등 다양한 생활예술 단체의 작품이 어우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색동에서 나고 자라 ‘신체성’을 주제로 사운드(음향) 설치 작품을 펼치는 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고색뉴지엄이 주는 공간의 매력을 십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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