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농구 금' 박찬희 "대표팀, 내겐 자부심이자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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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G 농구 금' 박찬희 "대표팀, 내겐 자부심이자 책임감"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남자 농구 금메달에 기여했던 박찬희(38) 고양 소노 코치가 후배들이 뛰는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뜻깊은 은퇴식을 치렀다.

지난해 선수 생활을 이미 마친 그의 은퇴식은 지난해 11월 DB 홈 경기에서 한 차례 열렸고, 국가대표 은퇴식은 은퇴 이후 가장 먼저 열린 국내 평가전인 이번에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 박 코치는 "국가대표 은퇴식을 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대표 생활 중엔 아무래도 인천 아시안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1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됐고, 전력에서 우위라고 볼 수 없었는데도 결승에서 이겨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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