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끝자락도 함께…신간 '오늘도 간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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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끝자락도 함께…신간 '오늘도 간호사입니다'

지칠 대로 지친 환자는 '수면제', '안락사', '편하게 죽고 싶어요'라는 글을 힘겹게 적어 간호사에게 전했다.

국 간호사는 '그래도 가족은 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환자를 다독였다.

서울아산병원 간호부가 펴낸 신간 '오늘도 간호사입니다'에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환자와 간호사들이 나눈 정(情)이 빼곡히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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