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대공분실 고문 ‘이영주’…재심으로 46년만에 무죄 판결
당시 23세의 이영주씨는 갑자기 경찰에게 체포,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으로 끌려갔다.
이씨의 남편인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당시 법정에 선 아내는 말없이 수십년의 기억을 붙잡고 있었다”며 “재심 판사의 무죄 선고는 아내의 46년간 침묵한 이후 그 첫 눈물이 법정에 떨어진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고 위원장은 아내가 지난 1979년 10월 경찰에 불법 체포를 당해 서울 용산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 끌려간 직후 찍은 사진에 대해 ‘진실의 얼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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