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보통 애들은 병원 갈 때도 부모님이랑 같이 가는데 혼자서 잘 가더라"라면서 "초등학교 5학년 때는 퇴근하고 오니까 딸이 손에 깁스했길래 놀라서 물었더니, 넘어져서 손에 금이 갔고 제가 빌려준 카드로 병원 갔다 왔다고 했다"고 적었다.
그는 "보통 감기 걸리면 걱정하는 말이라도 해주거나 병원에 같이 가주지 않냐? 딸은 약만 갖다줄 뿐이지, 걱정을 안 해준다"면서 "묵묵하게 앉아서 일만 한다.
이어 "딸이 어릴 때부터 병원에 혼자 잘 가긴 했는데 저게 흔히들 말하는 극단적으로 이성적인 MBTI 'T' 성향이냐? 딸의 성향은 이해하지만, 서로가 유일한 가족인데 아플 때 신경 덜 써주는 게 서운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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