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납치됐다'는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남자친구가 전국을 돌며 연인을 빙자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수배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한 피해자에게 받은 돈을 또 다른 피해 여성에게 투자금처럼 보이도록 이체해 신뢰를 유지하는 방식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피해 여성은 A씨가 검거될 때까지 그의 본명조차 알지 못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9명, 피해액은 수십억원대로, A씨를 구속 송치한 뒤에도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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