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 해소를 위해 일방적인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렇게 되면 한국이 이전과 같이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구입할 수도 없고, 미국의 최대 경쟁국인 중국과 가까워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대학교 최승환 교수는 외교전문 매체 (더 디플로맷)에 '한국에 대한 트럼프의 무역 전쟁이 역효과가 나올 수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 등이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의도치 않게 한국 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새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을 미국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중국과 더욱 가까워지게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과 함께 외교 정책 의제는 3국(한미일) 안보 협정 강화보다는 한국에 대한 무역 적자 해소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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