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이 전국의 폭우 피해를 고려해 "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거 일정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하늘이 뚫린 것처럼 쏟아붓는 폭우가 할퀴고 간 거대한 자연재해 앞에서 국민들께서 망연자실해 계신다"며 "집권 여당의 첫 당 대표 후보로서 이런 상황에서도 당 대표 선거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 심각하게 문제제기를 한다"고 했다.
그는 "충청, 호남, 영남의 대의원, 권리당원들께서 투표에 참여할 마음의 여유조차 없는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당대표 선거를 일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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