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18일 "사회 변화와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헌법 규범과 가치에 따라 우리 사회의 갈등을 통합·조정하고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헌재는 우리 사회가 지켜내고 추구해야 할 헌법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사회 갈등을 해소해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어내는 역할을 요청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의 근본은 성의에 있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가르침이 가슴깊이 새겨야 할 법관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했다"며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일반 국민의 정의 관념과 동떨어진 독단적인 판단을 하거나, 소수의 약자가 처한 현실에 눈을 감은 채 형식논리만을 적용해 판결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경계하며 재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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