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더 많이 만드는 것이 미덕인 시대죠.하지만 좋은 술은 서두르지 않습니다.저희 막걸리는 240시간, 열흘 이상을 발효와 숙성에 온전히 씁니다.” 부산 양조장 ‘기다림’ 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막걸리 칵테일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한다.
“여러 나라에서 술을 경험했지만 결국 내가 빚어야 할 술은 막걸리더군요.이 술은 단순한 전통주가 아닙니다.지역의 감성과 사람의 정성이 오롯이 담기는 문화예술입니다.” 그는 2014년 사직동에서 양조장을 시작해 최근 해운대로 이전했다.
“요즘 세상은 너무 빨리 돌아가요.저는 그 흐름에 쉼표 하나를 찍고 싶었습니다.막걸리 한 잔에 담긴 시간이, 마시는 사람에게도 고요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해운대의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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