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17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당대표 경선 일정의 연기 또는 축소 필요성을 언급하며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찬대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충청·호남·영남 등 전국이 사상 유례없는 폭우로 인명 피해까지 발생한 비상 상황이고 폭우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순회경선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집권여당의 책임있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썼다.
그는 "어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세월호, 이태원, 제주항공, 오송 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분들을 만나 '국가의 제1책임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 '국가가 그 자리에 있지 못했다'며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며 "후보로서 경선 일정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지만 중앙당과 선관위에서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책임있는 논의를 진행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모두서치”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