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주택 옹벽이 무너지고 낙뢰 추정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열차·항공기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청주 흥덕 308㎜, 증평 271.0㎜, 괴산 251.0㎜, 진천 222㎜, 음성 202.0㎜ 등이다.
이날 새벽 청주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67.4㎜로 기록됐는데, 이는 기상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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