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입당에 쪼개진 국민의힘…지도부 "입당 거부할 수 없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의 뒤늦은 입당 소식에 국민의힘이 발칵 뒤집혔다.

이에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전 씨의 입당을) 알았다면 김계리 씨처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입당을 막았을 것"이라며 "계엄을 옹호하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극단적 정치세력은 국민의힘과 같이 갈 수 없다.자유통일당이나 최근 만들고 있는 황교안 신당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5월 윤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직후 입당을 신청한 '탄핵심판 대리인' 김계리 변호사의 입당에 제동을 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