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이 세계적인 인기를 끈 원작을 영화화한다는 부담, 원작 팬들의 기대 등 여러 책임감을 감수하고 작품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김병우 감독은 원작을 둔 여러 작품들 중에서도 유독 ‘전독시’를 향한 원작 팬들의 우려가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아부도 모르시는 것보다 관심 가져주시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이 영화를 하겠다고 결정한 순간부터 앞으로 펼쳐질 부분들에 대해선 어느 정도 예상했다.그만큼 이 작품을 내 입맛대로 바꿀 수는 없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표방한 장르는 판타지 액션이지만 이 작품은 그 안에 굉장히 많은 장르적 요소가 혼합돼 있다.그 면모들까지 어떻게 충분히 즐기게 할 수 있는지를 두고 오랜 고민을 거쳤다”며 “그렇게 나름의 확신을 가지기까지 2년이 걸렸다.이후부턴 작업에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더라.결정 후 시나리오 작업은 1년도 채 안 걸렸다”고 덧부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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