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관련해 "과잉 대응이 소극 대응보다 낫다"며 안전 점검과 긴급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4번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관계부처와 지방정부는 사고 우려 지역을 재점검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도 언급하며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도 철저히 조사해서 안전 조치 등 미비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그 잘못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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