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마 끝났다더니 하루 만에 한 달 치 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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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마 끝났다더니 하루 만에 한 달 치 비 내려

17일 광주에 하루 동안에만 최고 300㎜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져 평소 7월 한 달 평균 강수량을 기록했다.

오후 5시까지 광주 대표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301.5㎜로 기존 7월 일 강수량 2위 값인 196㎜(2009년)를 훌쩍 넘어섰다.

당초 기상청은 이날 광주·전남에 100∼200㎜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으나 비구름대가 예상보다 남하하면서 극한 호우가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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