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원자력발전 운전 상황을 정리해 펴낸 2024년판 '중국 핵능(核能·원자력) 연감'에서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물질 방출량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일본을 비롯한 외국 매체가 지금까지 일부 중국 원전의 방사성 물질 방출량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양보다 많다고 보도한 것이 계기가 됐을 수 있다고 해설했다.
교도는 "원전 운영에 불리하다고 보고 공개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국내 원전의 경우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보다 많은 방사성 물질 방출을 용인하면서 오염수를 '핵 오염수'라고 부르며 비판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도 배경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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