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서로의 외교 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대미 외교를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홍기원 의원은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우리 외교는 국민이 걱정할 정도로 잘못된 길을 갔었다고 평가받는다"며 "비상계엄, 내란, (윤 전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의 충돌로 인해 국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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