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마약 예방 치유 단체 '은구'의 남경필 대표가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의 남용 실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해당 약물이 지닌 중독성과 마약 오·남용 위험성을 강하게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한 남 대표는 "청소년 마약 증가가 너무 심각하다"며 "이 상태를 막지 않으면 미국의 좀비 거리 같은 일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ADHD 치료제가 성적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부모나 학원 강사의 권유로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며 "주의력이 아주 현저하게 떨어지는 아이들을 위한 약이라 제한된 처방으로 먹어야 하는데도 남용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모두서치”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