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시장 잡아라”…‘서해안 에너지 고속道’ 선점 나선 전선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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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 시장 잡아라”…‘서해안 에너지 고속道’ 선점 나선 전선업계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재생에너지 송전 인프라 공약 이행의 핵심인 서해안 HVDC 건설 프로젝트 사업비가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LS전선 관계자는 “HVDC 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기술력과 대규모 인프라가 요구돼 공급 가능한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자사를 포함한 유럽·일본의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며 “이번 설비 투자로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고속도로 사업에도 LS마린솔루션과 공동 참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해저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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