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삼성 사법리스크 해소 환영…韓경제 긍정적 효과 기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선고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자 경제계는 삼성의 '사법 리스크' 해소에 환영을 표하며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강석구 대한상공회의소 조사본부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첨단산업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당 기업의 경영 리스크 해소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도 "대법원이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무죄를 확정한 것을 환영한다"며 "삼성그룹이 첨단기술 혁신에 집중하고 글로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