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잘 던지는 데 8년 걸렸습니다.변화구도 당연히 1년 만에 뚝딱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 안 했어요." 얼굴은 앳되지만, 김택연(20·두산 베어스)은 선배들 못지 않게 투구 철학이 탄탄한 투수다.
박정배 두산 투수 코치는 지난해 김택연에 대해 "슬라이더가 아직 완벽하다고 말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도 "선수 스스로 새 구종을 배워서 계속 배워서 활용하려고 한다.기존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위주로 던졌는데 스플리터를 같이 연습해보니 감각이 괜찮다고 한다.보통 새로 배운 구종을 실전에 바로 써보기 어려운데, 택연이는 실전에서 바로 체크를 해보는 배짱도 있다"고 칭찬했다.
김택연은 "주 무기인 직구를 잘 던지는 데까지 8년이 걸렸다.당연히 변화구도 1년 만에 뚝딱 만들어질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그게 됐다면 일찌감치 선발 투수를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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