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생인 지소연은 2006년 A매치 데뷔 후 20년 동안 169경기를 뛰었으나 클럽과 달리 대표팀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먼 선수였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마주한 지소연은 "대표팀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순간을 기다려왔다.2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면서 "그 시간들이 헛된 게 아니었다는 걸 느꼈다.계속 버텨온 나 자신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순간이다.어린 선수들도 이번 우승을 경험 삼아 더 좋은 모습 보여야 한다"고 기뻐했다.
득점 직후 기뻐하지 않고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이었던 지소연은 "전반전에 너무 답답했다.비기는 줄 알았다.마지막 경기였고, 골 넣고 이겨야 하는 경기여서 선수들이 급했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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