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304·159·14·179…스러져 간 656개 우주 기억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304, 159, 14, 179, 저마다의 이름과 꿈을 안고 스러져 간 656개의 우주를 기억하겠다.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억과 위로, 치유의 대화'라는 제목의 행사를 열고 참사 유가족 200여명을 초청해 대화를 나눈 뒤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남겼다.

아울러 "다시는 국가의 방임과 부재로 인해 억울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애끊는 그리움과 헤아릴 수 없는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유가족들에게 국가가 또다시 등 돌리는 일, 이재명 정부에서는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