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0년 사법리스크 벗나…오늘 대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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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0년 사법리스크 벗나…오늘 대법 선고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상고심 결론이 오늘(17일) 나온다.

이 회장과 임직원들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028260)의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고 제일모직 가치는 끌어올려, 적은 지분으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 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이재용 피고인의 경영권 강화, 승계만이 합병의 유일한 목적이라 단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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