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공세에 대응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대미 통상·안보 협상 상황과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으로 농업·농민이 희생돼선 안 된다'는 우려가 나왔다.
임 의원은 그 이유에 대해 "'30개월령'(제한)이 풀리게 되면 시장에 어떤 영향이 있느냐, 지금 국내에 들어오는 소고기는 30개월령 미만 정육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수입 소고기라 해도 안심하고 소비하는 것이고 대한민국이 미국 소고기 중 가장 많은 양을 수출하는 나라(가 된 것)인데, 30개월령이 넘게 되면 분쇄육·가공육이 들어오게 된다.
그는 "국내에서 이게 끼치는 영향은, 한국 농가·농민의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것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미국도 잘 들여다보고 판단해야 된다"고 부연했다.즉 2008년 이후 17년간 그나마 형성돼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시장 신뢰가 흔들려, 오히려 기존의 30개월령 미만 정육 소비량도 줄어들 수 있다는 취지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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