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부모 시험지 절도' 여고생도 피의자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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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부모 시험지 절도' 여고생도 피의자 수사

A양은 이달 초 고등학교에서 치른 기말고사 때 과거 자신의 담임교사였던 전직 기간제 교사와 어머니가 학교에서 빼돌린 시험지를 보고 미리 문제와 답을 안 상태에서 시험을 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이 범행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송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모친과 전직 기간제 교사가 얼마를 주고받고 몇차례 시험지를 빼돌렸는지는 아직 수사 중인 사항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간제 교사 C씨와 어머니 B씨에 대해서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에 더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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