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지난 15일 하남산단 지하수 토양오염 사실 은폐와 대처 미흡 사안에 대해 사과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 2023년 '하남산단 지하수 토양오염 용역조사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고 사실을 알리는 데에도 소홀했다"며 "하남산단 근무 노동자와 인근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르면, 171개소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TCE는 48개 지점, PCE는 31개 지점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며 "수완지구 주거지역 내 5곳을 검사한 결과 수질기준이 초과된 1곳의 지하수 사용을 즉시 중지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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